•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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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계 71개 교단이 오는 20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올해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 인천 제물포항에 선교사의 공식 입항과 함께 한국기독교 선교의 역사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해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노래하는 한편 연합 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라는 주제로 드리는 이번 예배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회장을 맡았고,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무)와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준비위원장을,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가 사무총장을 맡았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자로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나선다. 기감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측은 “선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다시금 부활신앙을 회복하고, 교회의 연합과 민족의 회복,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길 원한다”면서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을 이루고 한국교회가 민족과 세계를 향해 다시 한 번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담은 ‘국민대통합을 위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측은 “성명서에는 최근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국민통합의 구심점으로서 분열을 넘어 하나 됨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담았다”면서 “끝 모르는 갈등과 격화되는 분열적 주장들, 그리고 망국적 거짓 선동과 편 가르기를 멈추기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 대화와 타협, 협력과 상생의 길을 선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헌재의 탄핵 판결 이후 예상되는 혼란과 갈등의 격화를 우려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분열과 갈등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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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 교단, 광림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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