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목사, 한기승 목사와 호남 총대들의 강력한 권면으로 출마
- “목회자 연금 가입 초석 마련 및 장로 총대 권익 증진할 것”
- 총회 서기 등 주요 직책 역임, 전국적으로 큰 지지 받는 인사
예장합동 동광주노회는 22일 광주서광교회(담임목사 고광석)에서 ‘제125회 정기노회’를 열고 고광석 목사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고 목사는 “동광주노회에서 4년 전 부서기 후보로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 만장일치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사실 부총회장은 유력한 후보였던 전남제일노회 한기승 목사가 마땅히 추천받아야 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할 수 없게 됐고, 한 목사가 병상에서 자기 대신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해달라고 권면해 무거운 마음으로 부득불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 목사는 “그동안 중부지역에서 두 번이나 총회장이 나왔으니 이제는 호남에서 사역하는 목회자가 총회장이 될 때가 됐다는 호남지역 총대들의 강력한 권면이 있었다”면서 “20여 년 동안 총회를 섬기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들과 제107회기 총회 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동 교단의 신학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목회자들의 전면적인 연금 가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입각해 총회정책실행위원회 등에서 장로 총대들이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광석 목사는 전남 구례의 3대가 신앙을 가진 가문에서 출생한 인사로 개신대학원대학교와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h.D.)를 졸업했으며, 1991년 예장개혁 강북노회에서 준목(강도사) 인허 및 목사 안수를 받았다.
고 목사는 필리핀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그가 필리핀 마닐라에 설립한 안드레 신학교(Andrew Theological Seminary)는 매년 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건실한 신학교로 성장해 필리핀과 아시아 지역 복음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20여년 간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동광주노회장 △호남제주지역노회장협의회장 △총회 지방신학교활성화연구위원장 △총회 빅데이터구축위원장 △편목위원장 △제107회 총회 서기를 역임했고 현재 전국호남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아시아지역노회신설위원장 및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고 목사는 총회 안팎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헌신해 전국적으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인사다.
이날 전국호남협의회 노경수 사무총장, 호남협의회 차기 회장 노갑춘 목사, 전북교회협의회 회장 서현수 목사, 광신대 이사장 김용대 목사, 영호남남전도연합회 회장 조형국 장로는 동광주노회에 방문해 고광석 목사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 목사의 저서로는 △이슬람, 기독교와 뿌리가 같은가? △개혁주의 선교신학과 문화론 등이 있으며 한국연구재단(KCI) 등록된 학술지에 영어 논문 2편과 한글 논문 6편이 등재돼 있다.
한편 동광주노회는 목사 75명, 장로 28명 등 총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처리 결과 김종식 목사, 홍용희 목사, 고광석 목사, 박성수 목사, 김용수 목사, 김준석 장로, 김정호 장로, 김철중 장로, 이선희 장로, 김원식 장로를 총대로 선출했으며 고광석 목사를 총회실행위원 및 기독신문 이사로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논의 결과 홍용희 목사를 GMS 이사로, 박성수 목사를 총신대 운영이사로 파송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동광주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종식 목사 △부회장 제광온 목사, 김준석 장로 △서기 이찬규 목사 △부서기 정제명 목사 △회의록서기 손경대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성진 목사 △회계 송견근 장로 △부회계 문병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