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예수님 삶 통해 온전한 섬김 배우길”
- 이다울 목사 “오늘의 감격 간직해 생명 다해 주님 섬길 것”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지난 28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51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134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날 목사 안수자 134명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으로 믿는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안수위원으로 함께한 김상복 목사, 송용필 목사, 마평택 목사, 김승욱 목사, 박성민 목사, 이웅조 목사, 김윤희 목사, 피종진 목사, 정연호 목사, 브라이언박 목사, 정성국 목사, 데이비드황 목사, 서영희 목사, 전옥표 목사, 스티브장 목사 등은 목회자로 첫 발을 내딛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안수하며 아낌없이 축복했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온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고, 평생 본을 보이셨다”며 “그 모습을 본받아 살아가기로 결심한 우리들은 또한 평생 남을 섬기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목사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온전한 섬김을 배울 수 있기를 원한다. 섬김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상대방을 존중할 때 섬길 수 있으며, 섬기는 사람만이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며 “여러분은 이제 진리의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사람들이다.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섬기셨던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고 했다.
이날 안수식은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의 대표기도와 김종웅 목사(쉼과회복이있는교회)의 성경봉독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진리로 자유케 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는 와중에 정치적 경제적 심리적인 문제들이 많다. 이 많은 문제들의 초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죄의 문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를 풀려면 초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목하고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목사가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맡겨주셨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헌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문제는 많지만 대답은 한 가지다. 바로 진리다. 진리는 쉬워야 한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나의 문제부터 가정, 국가, 세계, 우주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어야 그것이 바로 진리”라며 “첫째 진리는 예수님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나를 통해서 누구나 다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진리가 인간을 해방시켜준다. 이 진리를 세상에 선포하여 일평생 여러분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 번째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이 선포되는 곳마다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 여러분은 진리를 알았다. 이제 여러분이 목사로서 안수를 받는데. 이 놀라운 진리를 여러분의 손에 맡기셨다. 여러분은 진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 진리이신 예수를 사랑하라”며 “여러분이 발견하고 경험한 진리를 통해 여러분의 주변 모든 사람이 참된 자유를 누리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마평택 목사와 송용필 목사는 권면과 축사를 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마평택 목사는 “목사 임직받은 여러분은 이 시대 스승 중에 최고의 스승이다. 교회만이 시대의 희망이요, 교회만이 이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고, 민족을 대통합시킬 수 있다”면서 “여러분은 정직함으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든지 겸손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나의 일에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을 갖고 목회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송용필 목사는 안수자 대표인 이다울 목사와 윤혜연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
이다울 목사는 “작은 문제에도 요동하는 이 연약한 사람을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행복하고 기쁜 날이지만 한편 비장해 지기도 한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이 좁은 길이고 때로는 광야와 같은 길이겠지만 주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을 의지하며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살아가겠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오늘의 이 감격이 간직되어서 우리의 생명 다해 교회와 주님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윤혜연 목사는 “여기까지 절대로 나 혼자의 힘으로 올 수 없었다. 나의 구원을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 교회 공동체를 통해 나의 모든 때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내가 고난의 때에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구원의 사건이 되었던 것처럼, 힘든 때를 지나고 있는 ‘그 한 사람’에게 그때가 주님을 부르는 구원의 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라는 그 부르심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식은 제51회 대표 한용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