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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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목사 압도적 표차이로 김정훈 목사 눌러
계파 넘는 지지 이끌어내 교단 개혁에 대한 기대감 높아

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교단의 정치 세대교체가 일어났다. 18일 전북 익산시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2회 총회’에서 ‘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되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가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이 목사는 921표를 얻어 557표를 얻은 김정훈 목사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는 직전 총회장인 김선규 목사 라인으로 분류되는 기존 정치권에서 활동하던 인사였으나 총대들의 선택은 기존 정치권 인사가 아닌 ‘개혁’을 택했다. 정치권에 부채가 없는 이승희 목사에게 표를 몰아주며 교단이 바뀌어야 할 때임을 드러낸 것이다.

이승희 목사는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달리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지 않아 총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 후보 진영의 경우 이 목사의 핵심 참모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를 음해하고 나아가 이승희 목사에게까지 문제를 제기 했으나 선관위의 조사 결과 문제가 없음이 밝혀진 바 있다. 이승희 목사는 상대 후보 측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할 만한 물증을 확보했지만 이를 선관위에 제출하지 않았고 문제 삼지 않았다.

이승희 목사의 당선은 예장합동 교단 내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의미가 크다. 상대 후보였던 김정훈 목사는 김선규 목사 라인으로 계파 정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승희 목사는 특정 계파 인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21표를 얻은 것은 그가 각 계파를 넘는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이는 그가 예장합동 교단의 구성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라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기에 성공적으로 교단 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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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계파 정치’ 버리고 ‘개혁’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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