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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대한민국의 신앙을 회복하라
2019/05/18 19: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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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에는 크든 적든 약 35,000개의 교회와 약 300,000명의 목회자들이 존립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한국교회는 타 종교에 비해 엄청난 성도 증가로 ‘부흥의 최고점’을 이뤄왔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 2위가 될 만큼 수많은 선교사들을 외국에 파송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선교대국이라는 명분과는 달리 한국교회의 현실은 정 반대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 등으로 인한 교회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육신의 몸으로 2000년 전,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봐야한다. 그 분은 당신의 삶 자체를 낮추시고, 모두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사랑이 무엇인가? 말씀을 바탕으로 ‘선을 행하고 베풀라’는 뜻이다.

한국에는 황무지 같은 복음 사각지대가 수없이 많다. 특히 최하계층의 삶을 이어가면서 빈부격차를 몸소 체험하며 영, 육간에 고갈된 삶속에서 폭력, 술, 도박 등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영혼들이 곳곳마다 수많이 상존해 있다. 저자가 사역을 하는 쪽방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역 건너 동자동과 같은 곳이 그런 곳이다. 

15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쪽방촌 안에는 교회 십자가를 세우지 못하는 곳이었다. 이유는 주민들이 여러 가지 문제로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교회에 대한 불신이 깊었기 때문이다. 그런 주민들에게는 교회라는 곳은 각종 절기나 명절이 되면 보여주기 식 행사로 물품이나 나눠주고 생색을 내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 동자동 쪽방촌만 해도 교회를 나오든, 나오지 않던 몇몇 대형교회에서 일 년에 한두 번씩  최소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생필품이나 현금을 제공해주면서 사진 몇 장 찍고 즉각 철수를 한다. 복음이라는 것이 기껏해야 지나가는 말로 ‘예수 꼭 믿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다이다. 이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

진정한 ‘선’이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것이다. 배고픈 영혼이 있으면 교회에서 식량과 반찬거리 등을 제공해주고 무료급식소를 찾지 않도록 자립심을 심어주어야 한다. 아픈 영혼이 있으면 병원으로 데려가 모든 뒷바라지를 해주어야 한다. 외롭고 쓸쓸한 영혼에게는 낮은 자세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심방을 통해 마음에 위로를 심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일시적인 행사로 먹거리나 생필품, 물질을 제공하는 것으로는 그들의 심령을 결코 붙잡을 수 없다. 교회에 대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영혼들이기에 복음을 전해도 결코 그들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는다. 먼저 ‘인성’이 바뀔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회에서 인내를 가지고 일대일 교감을 나눌 때, 어느 순간 그 영혼에게 복음을 통한 ‘신성’이 임하기 때문이다.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쪽방 입구부터 썩는 냄새와 각종 오물이 품어내는 환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 수시로 그들과 먹고 마시며 진정한 교감을 나눠봤는지 물어보고 싶다. 돈만 가지면 누구에게든지 복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예수님은 결코 물질로 사역을 하지 않으셨다. 오직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복음을 전하신 분이셨다. 

동자동 쪽방 주민들만 2,800명이 넘는다. 전국적으로 이와 유사한 쪽방촌이나 달동네들이 약 650여 곳이 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불행한 영혼들의 숫자가 약 75만 명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독거노인만 45만 명에 달한다. 그간 모리아교회를 통해 세례를 베푼 영혼이 1,000명이 넘는다. 물론 100% 교회에 출석하진 않지만 4~50% 정도는 출석을 한다. 

한국교회는 70년, 80년대 초의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려면 다시금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얼마나 힘든 세월의 삶을 살았는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겪어봤을 것이다. 그 당시 사람들이 찾아가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교회였고 말씀을 통해 영생의 소망을 꿈꿀 수 있었다. 지금도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교회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계신다.

첫째,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으로 ‘예배는 사명’인바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신앙고백으로 당신에게 나아오기를 원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수호하고 전파하는 곳으로 ‘선교(전도)는 사명’인바 교회는 예수님이 메시아(Messiah)라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기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신앙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보존하며 전파하는 곳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셋째, 성도들의 교제를 위한 처소로서 ‘교제는 사명’인바 성도들은 교회를 통하여 예수 안에서 한 몸이 되며 각각 지체가 되어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가족이기에 교회는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며 교제하는 곳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넷째, 성도들을 돌보기 위한 처소로서 ‘양육은 사명’인바 초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 갓난아기와 같기에 교회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함으로 부모가 자녀들을 돌봐주고 양육하는 것처럼 교회가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다섯째,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처소로서 ‘봉사는 사명’인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되며 부패한 세상의 소금의 역할이 되어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면서 사회의 의식을 일깨워주며 올바른 정신과 올바른 삶을 선도하는 역할을 잘하라고 말씀한다.

교회는 세상에서 매우 귀중한 사명을 가지고 세워졌다. 비록 이 세상의 모든 교회들이 미완성이라 부족함과 문제가 많을지라도 교회의 존재 가치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교회의 존재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헌신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어떠한 경우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정결하고 건강한 교회들로 성장해 나가야할 것이다. 
<모리아교회 윤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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