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교단은 22일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제107회 샬롬축복전도 강사요원 훈련’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권순웅 총회장이 특별 강의를 해 호평을 받았다. 권 총회장은 ‘샬롬축복전도 프로세스와 전략’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이 시대에 축복전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소개했다.

그는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 같이 유리하는 무리를 보며 안타까워하셨다. 오늘날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잃어버린 영혼을 샬롬으로 축복하며 그들을 주님께 인도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전도자와 구원받을 백성 및 때와 방법을 정해주셨고 우리는 이에 따라 순종하며 사명을 완수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능력을 사용해 상대의 가치를 높이고 섬기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도 대상의 말을 경청하고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며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필요를 구체적으로 채워준 후 성경 말씀으로 조언하면 좋은 반응이 나타난다”면서 “값비싼 코스 요리에는 메인 요리 전에 여러 전채 요리가 나오는 것처럼 먼저 평안을 구하고 축복하며 마음을 열게 한 후 복음을 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호감을 주는 전도를 위한 10가지 원칙도 설명했다. 권 총회장이 말한 10가지는 △항상 기도하라 △항상 깨끗한 옷차림을 하라 △항상 첫인상에 승부를 걸라 △항상 누구를 만나든지 맑은 목소리로 인사하라 △항상 좋은 표정 짓기를 연습하라 △항상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라 △항상 외모보다는 표정에 투자하라 △항상 웃음 앞에서는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하라 △작은 빈틈을 보여 타인의 마음을 열어라 △항상 선물을 준비하라 등이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권 총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충만한 복을 전하기 위해 한 영혼에게 찾아가는 하나님의 대사다.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은 돈 주고 살 수 없고 사람끼리 주고 받을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영원한 복이자 완전한 복”이라며 “이 복을 다른 사람에게 기쁘게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기억해야 할 것은 영혼을 움직이는 것은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논리정연함이 아니라 그 메시지가 선포될 때 그것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라고 강조했다.

<송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