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2.16 14:50 |
이청수 선교사(이정철 목사)에 대한 문제제기 이어져 관심집중
2016/07/25 12: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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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후원 교회 교인 빼가기 등 여러 의혹 일어
이청수 선교사(본명 이정철).jpg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천안 창성교회를 담임하는 이청수 목사(본명 이정철, 사진 左)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보자들은 이청수 목사에 대해 유부녀 여성도와의 불륜, 후원 교회 교인 빼가기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 목사가 목회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이청수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 당사자’들로서 이 목사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제보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불륜 당사자인 유부녀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가 의도적으로 접근해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불륜관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A씨는 “어느 날 교회에서 성도들이 다 돌아가고 내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담임목사인 이청수 목사가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 나는 일할 게 남아서 나가지 못한다고 했는데 화를 내며 빨리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 그러자 이청수 목사는 내게 차 열쇠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 차 열쇠를 주니 나를 산속에 있는 찻집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이성끼리 데이트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했다”면서 “이청수 목사는 그날 이후 내게 계속 전화하고 메시지를 보내며 소위 내게 작업을 걸었고 결국 모텔에서 성관계를 하는 등 깊은 관계가 됐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청수 목사는 내게 사랑의 말을 속삭이며 내 생일에 장미꽃 100송이를 보내기도 했고 자신과 중국에서 같이 살자고도 했다. 당시 그는 사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내게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는 다른 여 성도와도 깊은 관계였다고 한다.

A씨는 “이청수 목사와 내가 새벽에 같이 자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가 이청수 목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내용은 여자가 이청수 목사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것이었다. 이런 문자를 보낸 사람은 이청수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창성교회의 여 성도를 비롯해 다른 교회 여자도 있었다. 그래서 이청수 목사와 내가 늘 다퉜고 그럴 때마다 이 목사가 사과해 다시 만나곤 했다. 이청수 목사와 만나는 동안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했다”면서 “그러던 중 이청수 목사가 수많은 거짓말로 나를 속여 온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인 B목사는 “이청수 목사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B목사는 “교회 여 전도사의 추천으로 이청수 목사를 알게 돼 약 10년 이상 후원해 왔다. 초기에는 매달 70만원씩 후원했고 우리 교회의 형편에 따라 후원액은 가감됐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은혜를 입은 이 목사가 나 몰래 뒤로 성도들을 불러내 따로 만나고 교인을 빼가는 것을 비롯해 여러 악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B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는 자신이 중국 곤명에서 2만 명 출석하는 교회를 담임했다고 하며 스스로 대단한 사역을 하는 것처럼 포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의 목회자들을 크게 변화시킬 역할을 할 B목사를 목숨 바쳐 도우라고 하나님이 보냈기에 중국에서의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들어온 거라고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B목사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알아보니 이청수 목사는 중국에서 2만 명 모이는 교회를 담임한 적도 없었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도 여자 문제로 인해 더 이상 현지에서 활동할 수 없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B목사가 이청수 목사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B목사는 “전에 내가 미국으로 집회를 갈 때 이청수 목사에게 강단을 맡기고 갔다. 그때 이 목사가 2주간 설교를 하며 우리 교회 교인들을 미혹해 자신의 신봉자로 만들었다. 그래서 다섯 가정을 포함해 약 30명의 교인이 교회를 이탈했다”면서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B목사는 “이청수 목사가 내 딸을 미혹해 딸이 굉장히 힘들었다. 딸에게 중국을 거쳐 중동으로 건너가 순교하라는 말을 하며 딸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목사는 “이청수 목사의 본명은 ‘이정철’인데 그는 주로 가명인 ‘이청수’로 활동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리칭’이라고 불리운다”면서 “여러 교회들이 이청수 목사의 실체를 파악해 그에게 피해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청수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며칠에 걸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질문 내용을 적어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청수 목사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사실을 시인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목사는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명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져 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 서로 합의하에 함께 살기로 했기에 관계를 가져온 것”이라며 “물론 목회자가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좋은 관계에 있다가 이혼한 아내가 다시 합치기를 원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이제 와서 다르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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