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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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관은 한기총처럼 해야 한다는 말 듣도록 노력할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이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개월 동안 활동상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표회장 취임 후 첫 사업으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곳에 713포를 전달했고, 4차에 걸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약 9,1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신학적 대처 사역으로 WEA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WEA(의장 굿윌 샤나)에 대한 신학적 정체성을 밝히기 위해 짐바브웨에 직접 방문해 조사 활동을 펼치고 ‘반대 대책 포럼’을 갖는 등 구체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외에도 ‘3.1절 기념 국가를 위한 특별 영성 기도회’ 및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리며 영성 운동 역시 잘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앞으로 투명한 운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정관을 개정해 다음에 누가 대표회장이 되도 장난치지 못하는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 또한 수입과 지출을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어떤 곳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관 개정은 위임해서 처리하면 안 된다. 과반수 이상이 참석하고 비밀투표를 통해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었을 때 개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한기총의 미래가 투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고 대표회장은 다른 기독교 연합기관과 통합해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고,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WEA가 비복음적인 것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정부와 종교계 대화 창구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의 개신교 쪽 회원은 한기총이 유일한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날 때 한기총을 배제한 것에 대해 대응 방침도 밝혔다. 그는 “종지협 의장이 회원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음 회의 때 이야기할 것”이라며 한기총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일반적 평가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 비성경적 정책을 추진하면 성경에 입각해 비판하겠지만, 보수 및 진보 등 정책 성향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고 대표회장은 “기독교연합기관이 한기총처럼 가야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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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5
  • 한기총 ‘WEA 반대 2차 대책 포럼’ 계획 확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1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6-03차 긴급 임원회’를 갖고 ‘WEA 반대 2차 대책 포럼’ 계획을 확정했다. WEA 반대 2차 대책 포럼은 오는 2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WEA 운동에 대한 성경적 비판과 한국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갖기로 했고 발제자로는 총신대 문병호 교수가 나선다. 그동안 한기총은 짐바브웨에 직접 인사를 파송해 WEA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해 조사 후 기자회견을 열고 실상을 폭로하는 등 적극적으로 WEA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며 초교파적으로 WEA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바 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운영비 후원의 건’도 다뤘다. 회비는 올리지 않기로 했고 자발적인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으며 후원 내역을 회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임원회의 결과 ‘광복 80주년 기념 8.15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장소 선정은 고경환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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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한장총 26개 장로교단 연합해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는 6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가졌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장로교회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와 자매”라며 “장로교회가 더욱 하나 돼 힘을 모아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국론분열, 저출생, 고령화, 기후환경, 경기침체, 고실업율, 외교안보 등 시급한 당면과제들을 안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 선출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오늘날 관계의 단절, 소통의 부재, 갈등의 심화 모두 죄성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샬롬이 필요한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샬롬을 이룰 수 있다. 26개 교단이 함께 하는 한장총이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섬기며 행동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장로교의 날’은 이선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이종화 목사(기장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예장백석 총회장), 김종주 목사(예장호헌 총회장), 정정인 목사(예장대신 부총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장봉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가 설교했으며, 이후 성찬식과 기념식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도 가졌다. 각 분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목회부문 : 안봉웅 목사(의정부 신광교회 원로) △선교부문 : 이성화 목사(서문교회) △교육 및 신학부문 : 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복지부문 : 정신길 목사(샬롬나눔공동체 대표) △기업인부문 : 전우수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 한국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고경환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축사를 통해 한국기독교계의 연합과 한장총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종명 목사(예배위원장)와 정성엽 목사(비전선언위원장)는 대표자로 나서 비전선언문을 낭독하며 장로교회의 회복과 연합을 이뤄갈 것을 강조했고, 이날 행사는 한국장로교의 역사를 담은 ‘빛의 길’ 뮤지컬 공연 후 이빛나 목사(예장개혁 부총회장)의 파송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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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6
  • “WEA 서울총회 철회가 신학적 정직성과 영적 순결 지키는 일”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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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카이캄 ‘제51회 목사안수식’ 갖고 134명 목회자 세워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지난 28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51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134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날 목사 안수자 134명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으로 믿는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안수위원으로 함께한 김상복 목사, 송용필 목사, 마평택 목사, 김승욱 목사, 박성민 목사, 이웅조 목사, 김윤희 목사, 피종진 목사, 정연호 목사, 브라이언박 목사, 정성국 목사, 데이비드황 목사, 서영희 목사, 전옥표 목사, 스티브장 목사 등은 목회자로 첫 발을 내딛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안수하며 아낌없이 축복했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온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고, 평생 본을 보이셨다”며 “그 모습을 본받아 살아가기로 결심한 우리들은 또한 평생 남을 섬기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목사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온전한 섬김을 배울 수 있기를 원한다. 섬김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상대방을 존중할 때 섬길 수 있으며, 섬기는 사람만이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며 “여러분은 이제 진리의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사람들이다.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섬기셨던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고 했다. 이날 안수식은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의 대표기도와 김종웅 목사(쉼과회복이있는교회)의 성경봉독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진리로 자유케 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는 와중에 정치적 경제적 심리적인 문제들이 많다. 이 많은 문제들의 초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죄의 문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를 풀려면 초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목하고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목사가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맡겨주셨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헌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문제는 많지만 대답은 한 가지다. 바로 진리다. 진리는 쉬워야 한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나의 문제부터 가정, 국가, 세계, 우주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어야 그것이 바로 진리”라며 “첫째 진리는 예수님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나를 통해서 누구나 다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진리가 인간을 해방시켜준다. 이 진리를 세상에 선포하여 일평생 여러분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 번째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이 선포되는 곳마다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 여러분은 진리를 알았다. 이제 여러분이 목사로서 안수를 받는데. 이 놀라운 진리를 여러분의 손에 맡기셨다. 여러분은 진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 진리이신 예수를 사랑하라”며 “여러분이 발견하고 경험한 진리를 통해 여러분의 주변 모든 사람이 참된 자유를 누리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마평택 목사와 송용필 목사는 권면과 축사를 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마평택 목사는 “목사 임직받은 여러분은 이 시대 스승 중에 최고의 스승이다. 교회만이 시대의 희망이요, 교회만이 이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고, 민족을 대통합시킬 수 있다”면서 “여러분은 정직함으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든지 겸손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나의 일에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을 갖고 목회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송용필 목사는 안수자 대표인 이다울 목사와 윤혜연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 이다울 목사는 “작은 문제에도 요동하는 이 연약한 사람을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행복하고 기쁜 날이지만 한편 비장해 지기도 한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이 좁은 길이고 때로는 광야와 같은 길이겠지만 주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을 의지하며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살아가겠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오늘의 이 감격이 간직되어서 우리의 생명 다해 교회와 주님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윤혜연 목사는 “여기까지 절대로 나 혼자의 힘으로 올 수 없었다. 나의 구원을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 교회 공동체를 통해 나의 모든 때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내가 고난의 때에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구원의 사건이 되었던 것처럼, 힘든 때를 지나고 있는 ‘그 한 사람’에게 그때가 주님을 부르는 구원의 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라는 그 부르심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식은 제51회 대표 한용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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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고경환 대표회장 “부활은 역사적 사실, 예수만이 길과 진리며 생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리며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예배는 윤광모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영희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 및 박홍자 장로(명예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고경환 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대표회장은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변증하면서 그분만이 길과 진리며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승주 목사(명예회장)는 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 부활의 비전을 품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부활한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이 가신 길을 따라가자”면서 “한기총이 그 가운데서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윤희 목사(공동회장), 정창모 목사(공동회장),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는 대표로 나서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부흥을 위해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고 이후 총무협의회 일동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 승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기쁘고 복된 소식이 대한민국을 넘어 온 세계에 출만하기를 기도한다.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곳마다 자유가 회복되며 소망의 기쁨이 가득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길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불안해하는 자에게 평안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결의한다”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며 영적으로 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길과 등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김용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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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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