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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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강희준 씨가 제17회 Paula Salomon Lindberg ‘Das Lied’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Paula Salomon Lindberg ‘Das Lied’ 콩쿠르는 알토 Paula Salomon Lindberg가 자신의 모교인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본인의 이름을 따 1989년부터 개최한 것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렸고 25명의 가수와 피아니스트가 듀오로 참가해 경쟁했다. 강희준 씨는 피아니스트 한은지 씨와 함께 출전해 3위를 했으며 상금으로 1천 유로를 받았다.

 

강희준 씨는 “수만번 고민하며 선곡하고, 치열하게 연습하고, 즐겁게 같은 무대에 서준 피아니스트 한은지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한 많은 도움을 주신 Markus Schäfer 교수님, Anastasia Grishutina 선생님 그리고 Jonathan Seers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런던에서 Richard Stokes, Malcom Martineau, James Baillieu 교수님께도 좋은 가르침을 받았다”면서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상금을 받았다. 10대 때부터 다짐한 대로 첫 상금은 교회 앞에 헌금하고자 한다. 정말 작은 돈이지만 교회와 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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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희준 씨는 성악가 출신 목회자인 강유식 목사(글로벌교회)의 아들이다.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 음악미디어학과 오페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콩쿠르에 함께 참가한 한은지 피아니스트는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 후 프랑스와 영국에서 유학했으며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Artistic Diploma를 받았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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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강희준, 파울라 살로몬 린드베르그 ‘다스 리트’ 콩쿠르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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