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 64개 교단 및 단체 연합 부활절 감사예배 드려
- 고경환 대표회장 “부활 기쁨 가운데 통합의 큰 길로 나아가자”
- 임다윗 목사 “순교적 정신으로 부활의 복음 만방에 전하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64개 교단 및 단체 연합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리며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활절 감사예배의 주제는 부활, 통합, 희망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붙들고 부활의 기쁨 가운데서 통합의 큰 길로 나아가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면서 “부활은 새로운 시작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해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더욱 새로워지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평화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를 위해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생명을 내어주신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죄와 억눌림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됐다”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주의 보내심을 받은 자들로서 세상 곳곳에 그리스도의 자유와 평화의 복음을 전파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엄하석 목사(예하성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강기원 목사(에장목양 총회장)의 대표기도 및 박홍자 장로(명예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임다윗 목사(재단법인 충만한사랑나눔 대표)가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부활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야 한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순교적 정신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며 부활의 복음을 만방에 전하자. 초대교회 성도처럼 복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체부 김영수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고 김교흥 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환 시장(고양특례시), 김성회 국회의원(고양시),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부활절을 축하하는 한편 한기총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는 예수님의 부활이 실제임을 믿는다. 부활 신앙은 믿음을 넘어 시정을 이끄는 담대한 사명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우리가 마주한 대외적인 위기와 난관은 부활의 생명력으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부활이 어둠을 뚫고 찬란한 생명의 빛을 선포했듯이 이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또한 과거의 한계를 넘어 더 역동적이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해야 한다. 고양특례시가 그 축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도한다.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이 땅에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는 비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 곳곳에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해져 위기를 돌파하는 화합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윤광모 목사(예장예음 총회장), 김상진 목사(예장합동보수A 총회장), 이용운 목사(예장합동개혁 총회장), 조윤희 목사(예장개혁정통 총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대한민국과 사회 통합 및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김용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기총은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며 ▲사랑 안에서 누리는 기쁨의 회복 ▲사랑으로 이루는 통합의 길 ▲사랑으로 열어가는 희망의 미래를 강조했다.

한기총은 “부활은 사랑에서 비롯된 생명의 기쁨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경험하지만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붙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서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할 때 부활의 기쁨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기쁨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회가 갈등과 분열 속에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이 모든 장벽을 넘어선다. 주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며 용서와 화해의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이 실천될 때 우리는 하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교회는 이 사랑을 먼저 실천함으로써 사회 속에서 화해와 통합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사랑으로 서로를 품고 섬길 때 분열을 넘어 하나 되는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한기총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두려움과 절망을 넘어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로 변화됐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었다. 오늘 우리 시대 역시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 있지만 사랑은 여전히 미래를 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붙들고 그 사랑을 이웃과 사회 속에서 살아내는 증인으로 서게 되길 소망한다. 그래서 부활의 기쁨이 우리 삶과 공동체 및 대한민국과 세계 가운데 더욱 풍성히 나타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